부안 임수도 인근서 어선 좌초··· 해경, 선원 구조

조주연 / 2021-06-15 19:53:37
부안해경 “음주운항은 아니며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15일 부안행경이 부안 임수도 인근서 좌초된 어선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안해경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 임수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15일 11시 01분께 7.93톤급 통발어선이 암초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로프가 걸려 제거 작업 중 조류에 밀리면서 암초에 좌초된 모습을 인근 낚시어선이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총 6척를 현장에 급파했고 1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승선원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으로 해당 어선을 예인해 부안군 격포항 안전지대에 계류조치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 한 바 음주운항은 아니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레이더와 해도, 조수간만의 차를 꼭 확인하고 항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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