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전국 학교급식 납품 문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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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핫도그.(사진=고창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 농산물로 가공된 식품이 학교 급식 디저트 메뉴로 입지를 굳혀나간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농업기술센터와 지역 식품업체가 협업해 고창에서 재배·수확한 보리와 새싹보리, 고구마를 분말로 가공해 반죽에 사용한 핫도그 제품 5종을 출시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전했다.
이 제품은 신학기 개학과 함께 전국 학교급식에 디저트 메뉴로 선보여졌고 이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제공하려는 영양사 등 학교 관계자의 호평을 얻으며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고창군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특산 자원 융복합 기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업체와 수차례 만나 논의하며 보리, 복분자, 고구마 등 지역 생산 주요 품목의 생산기반을 구축해 가공상품을 개발했고 농진청도 기술지원, 네트워크 구축,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고창군은 핫도그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지역업체와 협력해 고창산 인삼, 무농약쌀, 수박, 멜론 등을 활용한 웰빙 가공식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더 많이 소비되는 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식품가공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고창만의 히트 식품가공상품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역 식품업체와 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