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독서인문교육 포럼 개최

김명진 / 2023-07-04 01:23:19
“책으로 여는 전남교육의 미래, 희망을 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해남 계곡초에서 진행된 '책으로 여는 아침' 현장을 찾았다. (사진=전남교육청 제공)

 

[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교육청이 독서인문교육 포럼을 열었다.

 

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김대중 교육감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으며 지난 3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책으로 전남의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독서인문교육 포럼을 열었다.

 

이날 사전 신청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 오지 못한 시민은 유튜브 채널로 참여했다.

 

발제자로 나선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는 전남교육청의 독서인문교육 정책에 깊이 공감하며 ‘청소년 독서인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대표이사는 “독서인문교육이 이 시대에 왜 절실히 필요한가?”에 대해 다양한 사례와 실천적 연구자료를 토대로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패널들과 현장 참석자들이 학교 내 독서교육 정책 실현 방안과 수업 안에서의 독서교육 운영방안, 그리고 가정과 지역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이 미래교육의 중심에 ‘독서인문교육’을 세운 것에 공감하며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나름의 생각들을 내놨다.

 

김대중 교육감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독서인문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실현 방안을 마련해 미래 전남교육의 희망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첫 행보로 해남계곡초 ‘책으로 여는 아침’ 현장을 방문해 독서인문교육 정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계곡초는 아침 수업 전 학생들이 도서관에 옹기종기 모여 엄마가 책 읽어주는 교실 ‘Book morning’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이렇듯 가정-지역-학교 모두가 학생들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독서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른 학생들이 전남교육의 희망을 이어가고 미래를 열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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