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말·휴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14명 발생

조주연 / 2021-05-23 20:36:43
양계농장 외국인 근로자 2명 격리해제 검사서 확진
김제지역 집단감염 관련 10대 2명 확진
감염경로 알수 없는 확진자 속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에 주말과 휴일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했다.

23일 전북도와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양계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익산 #417, #418 확진자로 분류됐다.

의심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50대 A씨가 의사의 권유로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익산 #419 확진자다.

A씨의 가족 2명(익산 #420, #421)도 확진되고 이 가족과 접촉한 50대(익산 #430)가 오늘(23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일용근로자 선제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진단검사를 받은 30대 인력사무소 운영자는 오늘(23일) 오전 양성 반응을 보여 익산 #422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제지역에서 일어난 집단감염 여파가 익산으로까지 번졌다. 김제지역 집단 감염발생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10대 2명(익산 #423, #4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소재 기숙학원 입소를 위한 진단검사에서 20대(익산 #424)가 확진됐고 광주 지역 병원 실습을 위한 사전 진단검사에서 광주 한 대학교 학생인 20대(익산 #425)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대학병원 진료과정에서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인해 진단검사를 받은 60대(익산 #426)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확진된 익산 #414 확진자의 접촉자와 같은 보육시설에 거주, 진단검사를 받은 10대 2명(익산 #427, #428)이 오늘(23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23일 18시 기준, 익산시 누적 확진자수는 430명이다.

익산시는 현재 3개 고등학교에 대해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검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 집단거주시설에 대해서는 2주간 동일 집단 전원 격리조치하기로 했다.

또, 교육당국과 협의를 통해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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