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럼에서는 ‘우리동네 철도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를 주제로 한국교통대학교 이장호 교수가 철도 노선망 계획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 최대 운송량 확보와 운용효율 극대화 방안, 긍정적 사회효과(혼잡완화 및 지속가능성 향상) 등을 고려한 최적의 철도노선계획, 방사형·도심통과형·순환철도형과 같은 철도 노선별 유형, 승객편의성을 고려한 최적의 환승계획 등 철도정책 전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포럼에 이어 철도 운영과 대응 시스템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신분당선 광교차량기지를 방문해 경정비․중정비 등 차량 정비체계와 안전한 철도차량 운영을 위한 검사 주기 및 방법 등에 대하여 살펴봤다. 또한 광교중앙역에서 열차 내 위기상황을 가정해 역무원의 지도 아래 비상 출입문 개방을 통한 탈출용 통로로 비상대피 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통제․관리하는 핵심 기관인 관제센터를 방문해 열차 운행관리, 신호 및 제어 시스템, 승강장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응 방안 등 철도 관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도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참여한 기회기자단은 다양한 연령대의 기자단이 도민을 대신해 철도정책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보고, 철도 운영 시스템을 체험함으로써 철도사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포럼은 정책 수요자들과의 실질적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다양한 현장 중심의 정책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숙영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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