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예산 8조 680억원 규모 확정

류종민 / 2018-11-27 20:02:41
대구시·교육청 예결특위 추경 422억 원 증액
▲대구시의회 개회 모습. (사진=대구시의회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대구시는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  예산 8조 258억원보다 422억원(0.5%) 증액된 8조 680억원 규모로 예산을 확정했다.


28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정책 추진방향과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지역 전통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대구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상황과 대구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대책 등을 요구했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명시이월 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대책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서는 기정 예산 3조 4,433억원보다 138억원(0.4%) 증액된 3조 4,571억원 규모로 의결했다.


예결특위는 대구교육청의 지방교육채 비율이 타시도보다 높으므로 장기적인 재정부담이 될 수 있는 지방교육채 조기상환과 용계초 정대분교 토지매각의 적극적 추진, 특성화고 취업 지원 등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를 요구했으며, 매년 명시이월 되는 예산액이 크므로 예산 편성 전 면밀한 검토와 사업추진에 철저하도록 주문했다.


초·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학교폭력의 발생이 빈번하므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시 저작권이나 명예훼손교육을 추가하도록 요청했으며, 교실 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를 효과성 평가용역 결과를 반영해 방학기간에 설치를 완료하도록 촉구했다.

  

황순자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번 심사를 하면서 예산편성 전 사업계획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 부족과 집행부의 사업 추진의지가 다소 미흡한 사업도 있다”면서 “결산추경 예산안 제출 시기를 1개월 정도 앞당겼으므로 금회 추경에 반영된 사업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내년도 결산심사에서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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