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다산콜재단, 상담사 다수 진정 원하는…심신치유 프로그램 마련해야

손성창 / 2021-11-05 20:07:55
120 다산콜재단, 장시간 통화 상담으로 피로도 가중되고 있어
▲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에서 질의하는 유용 의원(사진=유용 의원)

[세계로컬타임즈 손성창 기자] 120다산콜재단의 전화 상담사들은 장시간 통화 상담으로 모두 만성적인 근골격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국이 길어져, 이와 관련한 문의건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업무량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원보강은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4, 서울특별시의회)은 3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1년도 120다산콜재단 소관 행정감사에서, 상담사들 다수가 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심신 치유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대표는 "일반적으로 재단에서 일하는 상담사들은 일반상품 판매상담사와 달리 공공기관의 정책과 관련한 공적 내용을 전달하고 있어 업무 집중 강도가 매우 크다"며 "여기에 악성 민원 전화 등이 상담상들의 심신과 건강을 크게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유 의원은 "재단에서도 이를 고민하고 안식휴가와 여러 가지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은 다행이라 여기지만 사후처방 성격이 강하다"며 "정확한 조사와 근거를 토대로 상담사들의 의견과 선택이 녹아있는 예방적 힐링 프로그램 마련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20다산콜재단 대표는 "유용 의원의 지적에 공감을 표하고 프로그램 마련에 앞서 상담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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