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거리두기 2단계 17일까지 연장

조주연 / 2021-01-10 13:10:23
박정현 군수 “지역 감염 확산 막을 최대 고비 될 것”

▲박정현 부여군수(사진=부여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충남 부여군이 오는 17일 24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10일 부여군에 따르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비수도권 방역조치 연장에 맞춘 것이라며 이같이 조치했다.

부여군은 최근 경북 상주 열방센터 등을 통한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내 가족·지인모임, 종교시설 등에 대해서 적극적인 방역수칙을 마련해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방역조치의 주요 내용으로는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 ▲아파트 내 편의시설 중단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단축 ▲숙박시설 2/3 이내로 예약 제한 ▲공공시설 운영 중단 등이며 요양병원, 요양원,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군 자체적으로 선제적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예배·법회·미사·시일식 등을 비대면(온라인)으로 전환(영상촬영을 위한 인원은 20명 이내로 제한)하고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2주 동안 공무원 2인 1시설 전담제를 운영하고 특별점검을 실시해 방역에 누수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2주간 연장 운영되는 기간이 지역 감염 확산을 막을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군민 모두가 코로나로부터 하루빨리 자유로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