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협의회, ‘바르게 살기’ 활성화 워크숍 개최

이배연 기자 / 2025-08-27 20:55:46
- 천안 소노벨 리조트서 1박 2일… 250여 명 참여
- ‘관계 3법칙’ 특강·시상식 등 공동체 의식 다져
경기도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가 천안시 소노벨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배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경기도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가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1박 2일간 천안시 소노벨 리조트에서 ‘협의회 활성화 대회(워크숍)’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33개 동 협의회 핵심 임원 250여 명이 참석해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바른 생활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김영선 경기도협의회장, 신상진 성남시장, 백정순 성남시협의회장 등이 함께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해온 대표 회원들에 대한 표창도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은 조성용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의 특강이었다. 그는 ‘바르게 사는 사람의 관계 3법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거울법칙(내가 먼저 웃는다) △메아리법칙(내가 먼저 고운 말을 한다) △시소법칙(내가 먼저 낮아진다)라는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조 사무처장은 “건강한 공동체는 상대를 탓하기보다 스스로 먼저 실천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며 “작은 행동이 모여 성남시민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신뢰 사회를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영선 경기도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모범 활동을 이어온 회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욱노 대표 회원이 경기도협의회 표창을, 신명자 대표 회원은 성남시장의 표창을 각각 받았다.

김 회장은 “바르게 살기 운동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생활 속 실천 운동”이라며 “회원들의 노력이 지역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역시 “성남시의 발전은 시민들의 바른 가치관에서 비롯된다”며 협의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회원 대회 차원을 넘어, 성남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바른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는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동체 의식이 약화된 상황에서, ‘관계 3법칙’은 회복적 사회관계 형성에 울림을 준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강의와 시상식을 마친 뒤 분임 토의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이어갔다. 성남시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 간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 봉사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정순 성남시협의회장은 “33개 동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화합하고, 나아가 성남 시민 전체가 바른 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계로컬타임즈 / 이배연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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