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정읍시, 청년 면접의상 대여

조주연 / 2023-01-07 21:19:08
만 18세~39세 이하 청년, 2박 3일간 정장 세트 무료 대여

▲ⓒ정읍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청년들의 면접 의상을 무료로 빌려준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취업 준비 중인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무료로 면접 정장을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정읍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면접이 예정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남녀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 구직 면접에 필요한 의류 일체를 대여해 준다.

 

대여는 횟수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2박 3일간 이용할 수 있다. 정장 대여 시 전문가의 코디 조언과 간단한 수선도 받을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면접일로부터 최소 1주일 전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확인 문자가 전송되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대여업체인 전주 완산구 ‘센티도’를 방문하면 된다.

 

정장 대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올해도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면접 옷차림 준비에 대한 부담 없이 취업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말 전북도 내 업체를 대상으로 대여업체 공개모집을 진행한 바 있으며 정장 보유 수와 전문성 등을 평가해 전주 완산구에 소재한 ‘센티도’를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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