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민방위 교육 온라인으로··· 헌혈증도 OK

조주연 / 2021-03-28 11:16:25
1시간 동영상 시청, 70점 이상 얻으면 수료

▲사진은 지난 2019 정읍시 민방위 교육(사진=정읍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올해 민방위 집합교육 및 비상 소집 훈련을 작년에 이어 인터넷 교육으로 대신한다. 헌혈증 사본제출도 교육으로 인정된다.

28일 정읍시에 따르면 4875명의 전 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1시간 분량 동영상 시청 후 객관식 평가를 받는 올해 민방위 온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평가에서 70점 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하며 재시험이 가능하고 이 기간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대원들은 1차 보충, 2차 보충 기간에 이수 할 수 있다.

교육훈련 통지서 또한 직접 교부를 제한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비대면으로 송부할 계획이다.

PC와 스마트폰 구별 없이 포털사이트에 ‘디지털 민방위 교육’을 검색하면 접속이 가능하며 디지털 교육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에 대해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면 교육을 통한 교육 이수도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보유량이 감소함에 따라 2021년도 헌혈증 사본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는 경우에도 교육 수료로 인정된다.

정읍시는 이번 교육에 앞서 오는 30일 읍·면·동 민방위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민방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시스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민방위 대원들의 교육 수료율을 높이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통해 코로나19 확산과 지역사회 감염 방지는 물론, 민방위대원들의 비상사태대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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