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피해방안 긴급 대책회의

류종민 / 2019-07-03 21:05:04
구미시, 중소업체 자금난 등 피해 우려 지원대책 논의

▲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는 업체들의 피해 방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구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구미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스마트폰 및 TV에 사용되는 반도체 등의 제조과정에 필요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인 에칭가스, 리지스트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강화하겠다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발표에 따른 대책회의로서 구미 기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구미시의 대응조치에 따라 진행됐다.


지난 2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책 회의는 이번 수출 규제로 인해 즉시 피해를 입는 업체 파악의 필요성과 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난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방안이 논의 됐으며, 단계적으로 정부의 대책과 함께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사태의 장기화를 대비해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고 피해접수 창구 운영 등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이와 함께 피해 기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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