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공공 승마장’ 착공··· “올 연말 완공”

조주연 / 2021-02-12 22:16:42
VR 말산업체험관 실시설계 추진 중, 다양한 콘텐츠 제작
승마 대중화·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익산 ‘공공 승마장’ 조감도(사진=익산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공공 승마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면 난포리 일대 3만 9000여㎡ 부지에 총 사업비 109억원이 투입, 올 연말까지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 승마시설.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익산시 관계자는 “승마 대중화는 물론 새로운 레저공간 확충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은 내비쳤다.

익산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공공 승마장과 금강 수변에 승마길을 조성해 다양한 강습과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인근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북부지역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까지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 10월까지 공공승마장을 완공하고 전국대회 규모의 승마대회를 차질없이 치뤄 서해안 권역의 명실상부한 승마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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