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 주의보

류종민 / 2019-06-12 21:15:20
경북에서 올해 처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사망자 발생
▲ 경주시에서 올해 처음 사망자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법 포스터. (사진=경주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류종민 기자] 경주시보건소는 경북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에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며,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에서 환자 866명(사망자 174명)이 확인됐다.


이번 증후군은 사망자를 불러 일으킬 만큼 위험농작업 과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특히,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나 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와 리플릿을 배부했다며, 지역주민 대상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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