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7월까지 1800세대 긴급복지 지원 받아

조주연 / 2021-08-02 23:24:37
올해 20억 9천만원 지원 편성, 2020년 대비 8억 5천만원 증가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에서 올해 1월부터 지난달(7월)까지 위기가구 1800여세대가 긴급복지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긴급복지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 사고나 실직, 휴폐업 같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위기 가구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일 김제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 1800여 세대에 긴급생계비 및 의료비 등 10억 8000만원이 지원됐다.

 

김제시는 12월까지 총 20억 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2700여 세대에게 12억 4000만원을 지원한 지난해보다 8억 5000만원이 증가한 규모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위기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긴급복지지원은 지난해 7월부터 기준이 완화돼 소득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재산기준 2억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생활준비금 중위소득의 150% 공제)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생계지원(4인, 126만 6900원), 의료지원(300만원이내), 주거지원(4인, 42만 2900원) 등으로 위기사유 발생 및 소득·재산·금융재산 기준을 충족하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김제시 조희임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생계·의료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