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리정사 운영·프로젝트 발굴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조주연 / 2021-06-17 21:45:55
동리정사 운영단체와 동리정사 공간 운영안 제시

▲지난 16일, 고창군청에서 동리정사 운영 및 판소리 발굴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고창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우리나라 판소리성지 전북 고창군이 새로운 중흥을 꿈꾸며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동리정사 운영 및 판소리 중흥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홍성덕 교수팀이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용역 중간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조선후기 판소리를 개작·정리했던 역사적 현장을 재현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해 고창군이 대한민국 판소리 성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중간보고에선 성공적인 동리정사 운영, 판소리 계승기반 구축, 판소리 대중화 선도를 위한 운영단체와 동리정사 공간 운영안을 제시했다.

또 동리대상·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 고창 동리창극원 설립, 동리 신재효 판소리 경연대회, 무형문화재 초빙 소리 아카데미, 판소리 ‘산공부’ 지원, 동리레지던스 지원사업, 신재효 판소리 사설 작창 공모전 등의 판소리 계승기반을 구축하고 판소리 대중화 선도를 위한 판소리 동리 스테이 등의 세부 프로그램도 발표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리정사 재현사업을 통해 동리의 꿈을 실천하고 판소리 계승기반 구축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 선도를 위한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동리 신재효 연구와 판소리 중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자랑스러운 예향 고창의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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