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2일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화이자’

조주연 / 2021-04-20 22:08:57
접종시간 평일 9시~ 16시, 토요일 9시부터 12시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1만 3138명 추산

▲김제시 예방접종센터.(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은 김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내원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김제시에 따르면 하루 접종 목표 대상을 600명 이상으로 정하고 의사 4명, 간호사 14명 등 전문인력 및 행정인력 40여명이 배치될 계획이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1만 3138명으로 추산된다.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발열측정과 예약자 확인이 이뤄진다. 이어 대기순에 따라 예진표 작성과 예진 후 백신을 접종한다. 전산등록과 함께 2차 접종일자를 안내 받으면 접종확인서를 발급받고 15분에서 30분 이상반응이 있있는 관찰이 이뤄진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이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김제시는 먼저 읍·면·동사무소 직원, 마을 이장들과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동의서를 받았으며 마감일 이후에도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추가 접수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접종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에서 접종 센터를 왕복하는 전세버스가 운행된다.

보다 신속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어르신들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예진표를 미리 준비해 예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방침이다.

또 오전·오후에 읍·면·동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분해 접종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접종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2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을 21일로 유지한다.

특히 당일 접종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접종센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예비 접종자를 준비시켜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홍기 김제시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라며 “대상자들은 지역사회 전파 예방과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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