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반부패 정신, 지역 넘어 전국으로 확대 필요”

조주연 / 2019-05-12 07:00:31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동학 인본주의, 민주사회 지탱 지주적 운동"
▲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임정엽 위원장(사진=전북도당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은 "동학혁명의 정신은 정읍과 호남의 것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동학혁명 125주년과 국가기념일로 지정 된 첫 번째 기념식이 열림에 따라 홍승채 민주평화당 전북도당 대변인은 "동학혁명은 반부패 운동으로 탐관오리를 축출하고, 일제에 항거했던 구국운동으로, 2004년 동학농민운동특별법 제정됐다"며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전북 정읍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어간 최초의 농민운동으로서 우리 역사에 기록된 숭고한 저항운동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학혁명의 정신은 정읍과 호남의 것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동학혁명의 정신을 오늘날에 대입하면 부패와 무의미한 이념의 다툼, 냉전과 낡은 수구 보수의 부활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서민들의 외침"이라며 "정치의 근본은 백성이며 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기념일 지정이 동학혁명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중대한 기로이며 나아가 동학의 인본주의가 대한민국 민주사회를 지탱해 나가는 지주적 운동이 되도록 보존되고 크게 이어질 것을 바란다"며 "동학농민헉명 관련 유적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가 함께하는 정신운동의 기치를 높이는데 국민의 힘을 모을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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