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올해는 벚꽃 없는 모악산 축제 개최

조주연 / 2022-04-19 22:23:57
4월 29일 ~ 5월 1일, 10개 프로그램 마련
▲지난해 김제 모악산 축제 프로그램 중 자동차 극장, 찾는 이들이 없어 고작 16대의 차량으로 썰렁한 상태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연기했던 제15회 모악산축제를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김제 모악산 축제는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개최돼 모악산 벚꽃 축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당초 김제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 속에 올해 모악산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로 한다고 발표했지만 ‘일정을 앞당겨 개최하겠다’, ‘잠정 연기하겠다’며 계획을 오락가락해 축제를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열흘 후 올해 모악삭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해마다 벚꽃과 함께 하던 모악산 축제가 올해는 벚꽃 없는 축제로 전락했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3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며 자동차 극장, 청춘 가요제, 평화 미션투어, 모악산 봄나들이 장터, 농특산물 경매 등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송성용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그동안 억눌렀던 시민들의 관광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아름다운 모악춘경과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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