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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사진=부안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군의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 협상대상자가 양우건설㈜에서 ㈜대일내장산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됐다.
16일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영상테마파크 개발방향에 대한 입장차이와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공익성과 기업의 수익성간 의견차를 좁히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안군은 격포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골프장 및 다양한 숙박시설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각종 공공편익시설과 부대시설을 도입해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목표로 민간투자 유치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5개 업체가 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같은 해 12월 4일까지 2개 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아 평가위원회 심의·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양우건설을 선정·발표했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양우건설은 부안군과 협조해 관계기관 협의 및 세부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으며 우리군은 개발사업의 공익성 확보와 지역상생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우건설은 민간자본의 특성상 수익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입장에서 효율적인 개발방향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부안군은 “양우건설 관계자가 ‘야심차게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아쉽지만 부안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행정에 감사를 표하고 향후 부안군이 추진하는 민간투자사업에 참여를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부안군은 양우건설과 상호 동의하에 협상을 결렬하고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대일내장산 컨트리클럽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4월 26일까지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민간투자자 모집 재공고를 위한 보완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민간투자 유치에 지속적으로 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