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사업’ 구축

조주연 / 2020-12-16 22:36:05
국비 266억원 투입,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탄력
2023년까지 건립, 예비 창업자 창업 전 과정 지원
창업·고용 연계한 일자리 모델로 발전, 청년층 인구 잡기 주력
▲익산시청 전경(세계로컬타임즈 DB)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청년들을 위한 식품기업 창업 지원 시설이 세워진다.

청년들의 식품기업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될 이 시설이 구축되면 젊은 식품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창업 초기 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식품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인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액 국비로 266억원이 투입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9544.3 제곱미터 부지에 5층 규모로 오는 2023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에게 시제품 제작과 실습, 창업 교육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토대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체험·실습교육과 시제품 평가회, 바이어 미팅 연계 등 제품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창업허브 구축 기본계획과 운영계획 수립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초 부지매입, 부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돌입한다.

익산시는 청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공유해 일자리 선도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청년층 인구 유입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익산에 정착할 수 있는 촘촘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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