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청 4·5급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가 진행된다.
2일 익산시 감사위원회는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상반기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간부 공무원들의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의 자세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평가에서 내부청렴도 2등급을 견인한 익산시 청렴 정책의 하나로, 올해도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지시를 사전에 예방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대상 익산시 4·5급 현직 간부 공무원이며 평가자는 상위직급(10%), 동일직급(20%), 하위직급(70%)로 구성돼 무작위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솔선수범 등 내·외부 청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총 4개 분야 19개 설문 항목으로 이루어진다.
평가 결과는 추후 간부 공무원들에게 제공돼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며 시 차원에서는 부패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청렴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평가기간 내에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 등에 대한 유선 제보를 받으며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정헌율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으로 금품·향응 수수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주길 바란다”며 “올해 새롭게 출범된 감사위원회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종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공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렴 으뜸 도시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