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김장김치 91톤 판매··· 4억 8500만 원치

조주연 / 2023-11-24 22:55:17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연속 흥행
2016년부터 8회째 무려 10배 이상 매출증가, 농가소득 증가

▲사진제공=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 김장김치가 올해 91톤 판매됐다.

24일 임실군와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 현재 사전예약 주문을 받은 결과 총 91톤에 4억 85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 이후 올해 8회째를 맞은 가운데 첫 회 축제에 비해 무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6년 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김장페스티벌의 판매량이 약 360톤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에서 절임배추의 판매량은 240톤에 달해 임실군 절임배추 농가의 소득을 증가시켰다.

또한 여덟번의 김장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총 3만명 이상의 체험객이 참여했고 절임배추와 양념을 판매해 1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김장체험 행사 역시 600여명이 참여했다. 김장축제에 사용되는 절임배추 및 고춧가루 등의 주요 농산물은 100% 임실에서 생산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임실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도 했다.

임실 김장페스티벌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비대면(드라이브 스루 및 택배)으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큰 호응과 관심을 얻어 매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침체된 상황속에서도 3년동안 절임배추 및 양념 판매량 258톤, 매출액 13억 원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꾸준히 지켜올 수 있었다.

김장 세트는 임실에서 직접 재배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 각종 김장재료를 원산지와 품질에 대해 철저히 관리했고 해가 지날수록 미흡한 점을 더욱 보완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노력했다.

심민 군수는 “이처럼 매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절임배추 생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비자들을 위한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의 정성 어린 노력 덕으로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김장세트의 품질향상을 통해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전국 최고의 김장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