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먹통··· 부안군, 개막식 이후까지 모르고 있어

조주연 / 2023-10-20 23:35:05
혈세 3억 원 넘게 든 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부실 관리 도마

▲ 20일 오후, 부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 모습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20일, 전북 부안문화재야행이 개막한 가운데 개막 당일 홈페이지가 수시간째 불통을 보였다. 하지만 부안군은 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부안문화재야행 개막식 4시간 전, 한 포털사이트에서 ‘부안문화재야행’으로 검색된 주소로 접속하니 “웹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세지가 이어졌다.

 

부안군청 홈페이지의 부안문화재야행 리플렛 안 QR코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속해보니 새창이 열리면서 “Not Found” 라는 메세지만 보여줬다.

 

인터넷 주소창에 ‘buanlab’ 으로 시작되는 주소를 직접 입력했지만 부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는 만날 수 없었다.

 

부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는 이날 개막식 직전, 30분 전에 열렸다.

 

부안군 관계자는 “홈페이지로 자원봉사자 접수도 받았다”며 개막 당일 부안문화재야행 홈페이지가 불통을 보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다. 취재가 시작되서야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부안문화재야행에는 정부의 국비를 포함해 3억 원이 넘는 혈세가 들어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주연

조주연

뉴스, ESG, 지방자치, 피플, 오피니언, 포토뉴스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