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천변, 양귀비꽃 만개

조주연 / 2021-06-15 23:16:48
임실교부터 수정교까지 1.1km 구간 양귀비꽃 만개

▲임실 천변가에 양귀비꽃이 만개했다.ⓒ임실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 천변가에 붉은 양귀비꽃이 만개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수정교부터 임실교까지 이어지는 임실 천변에 관상용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 붉은 물결로 화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관상용 꽃양귀비의 정식 명칭은 개양귀비이며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와는 종(種)이 달라 단속 대상이 아닌 원예용으로 재배할 수 있다.

 

임실군은 임실 천변의 사계절 꽃피는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임실교부터 수정교까지 약 1.1km 구간 천변 호안 지역에 산책로를 조성했다. 주변에는 교목과 관목, 단년생 및 다년생 초화류를 다층적으로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꽃양귀비 식재도 올해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운데 3월경 총 8000㎡의 면적에 약 40kg을 파종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매일 운동 삼아 아침저녁으로 천변가에서 산책을 하는 데 이렇게 아름답게 꽃이 피어 있어서 보기에도 좋고 심신을 달래는 힐링이 된다’며 ‘천변가에 활찍 핀 양귀비꽃 덕분에 산책하는 내내 행복을 느낀다’”는 한 주민의 말을 전했다.

 

심민 군수는 “임실 천변가에 핀 양귀비꽃이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주민들의 심신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천의 경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분들에게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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