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타임즈 - 의정부지검, ‘봉주르 카페 특혜 의혹’ 남양주시청 압수수색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의정부지검 형사5부(신승희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하수관거정비사업 특혜 시공 의혹으로 남양주시청 상하수도센터, 도시개발과, 도로정비과 등 수사관 7명이 전격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봉주르가 2012년 불법 영업 확장으로 용량이 넘쳐 북한강 상수도보호구역에 오·폐수를 흘려보냈고 그 당시 시 담당 과장이던 상하수도센터 간부 A씨가 공사 편의를 봐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 3개과에 컴퓨터 하드디스크 와 관련 서류 등 과 당시 업무에 관련 있는 과장, 팀장, 주무관 휴대폰도 압수했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를 불러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1976년경 영업을 시작한 봉주르는 1995년부터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으로 농지 등 점유, 시설 과 주차장 등을 계속 확장해 약 5천300㎡로 늘렸다가 시 단속이 계속 반복 됐다.

한편 의정부지검에 구속된 봉주르 대표 B(74)씨는 공판에서 재판부에 "수사가 확대되고 있어 다음 공판을 한 달 뒤로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

B씨는 1976년경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 영업 확장한 봉주르 카페는 명소로 알려져 해마다 100여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