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105억원 투자, 60여명 고용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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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티엠뱅크특장기술과 하이테크팜, 김제시, 전북도 등이 투자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티엠뱅크특장기술과 ㈜하이테크팜이 전북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티엠뱅크특장기술는 소형견인차 생산 업체이고 하이테크팜은 스마트팜시설 기자재·솔루션 생산 기업으로 두 곳 모두 발전 잠재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해외시장 진출을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28일 오전 두 기업 대표들은 양선화 전북도 양선화 투자금융과장과 박준배 김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김제시에 따르면 티엠뱅크특장기술은 제품 전량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 6500㎡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인력 3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과 우수 기술력으로 국내 소형렉카 특장차 업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엠뱅크특장기술이 모기업인 t엠뱅크특장기술은 2019년 해외수출을 위한 제품 전담 생산을 위해 별도로 설립된 법인이다.
이번 김제자유무역지역 투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 본격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까지 제품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이탈리아 유명 자동차사인 TCM과 생산공급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
하이테크팜은 사물인터넷와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팜 기자재 및 토탈제어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투자사업 해외 진출과 제품 수출의 발판 마련을 위해 금번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2149㎡ 부지에 55억원, 신규인력 30여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결정했다.
그간 정부 주요기관과 지속적인 국내사업 및 해외진출 사업을 벌여온 하이테크팜은 지난 2019년에는 부산 아셈 11개국 특별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팜 기업으로 메인 시연까지 펼치는 등 동종 업계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는 기술력을 자랑한다.
현재 베트남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에코’와도 80ha 규모 스마트팜 개발 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신남방정책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투자부지 인근 자가부지 1만 6500㎡에 스마트팜 테스트베드 공장을 설립하는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100여명의 일자리 추가 창출까지 계획됐다.
전북도 양선화 투자금융과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굉장히 어려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티엠뱅크특장기술과 하이테크팜이 전북도를 선택해 주신 것에 무엇보다 감사드린다”며 “김제자유무역지역은 전북도가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는 곳으로 이 곳을 통해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으로 두 기업 진출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이 전북 대표기업으로 선장할수 있도록 전북도가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 하겠다’는 말을 송하진 도지사가 전했다”고도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김제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기업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김제자유무역지역은 33개사가 입주해 61.2%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표준공장만 놓고 보면 이번 하이테크팜 투자로 표준공장은 100% 입주율을 달성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