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핀셋 재난지원금 지급··· 1309명

조주연 / 2021-01-19 23:37:13
저소득층 재난지원금 임실사랑상품권 최대 25만원까지 배부
노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 등 취약계층 1309명 혜택

▲임실사랑상품권(사진=임실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차상위수급자 중 일부 세대에게 재난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1억 7900만원을 투입해 차상위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어르신, 정도가 심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총 1147가구 1309명이 지급 대상이며 임실사랑상품권으로 배부된다.

1세대당 1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되 1세대에 지원 대상자가 2명일 경우 연 20만원, 3명 이상일 경우 연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오는 29일까지 지급한다.

12개 읍·면에 상품권을 교부하고,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주민들에게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임실군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명절을 맞게 된 저소득층 주민에게 지역상품권을 지원함으로써 생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두 번의 명절에도 생활고에 시름하는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총 3억 6000여만원의 군비를 투입, 지원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올해도 이번 설과 추석 두 번의 명절에 거쳐 세대당 연 30만원에서 5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임실군은 추진하는 저소득층 재난지원 상품권 지원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저소득층 상품권 지원을 통해 마음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꼼꼼하게 살피는 복지정책을 많이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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