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정읍시장 “신뢰 시정...적극행정 더욱 독려"

조주연 / 2020-11-27 23:44:12
적극행정 코너 신설, 개념 정리와 홍보자료 게시
전담부서와 책임관 지정 총괄

▲정읍시청 민원실 풍경(사진=정읍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가 공직사회의 적극 행정 확산과 복지부동 문화 타파에 힘을 쏟는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적극 행정을 통한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 행정 추진 실행계획을 매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적극 행정의 정책과 사례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적극 행정 코너를 신설, 개념 정리와 홍보자료 등을 게시했다. 또한, 적극 행정을 통해 규제 애로를 해소하거나 갈등을 해결한 우수공무원을 시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중앙부처와 법제처의 유권해석 DB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링크를 연계해 다방면의 정보 공유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적극 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자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정읍시 적극 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기도 했다. 또, 적극 행정 전담부서와 책임관을 지정해 총괄하고 분야별 담당 부서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읍시는 중요한 정책 결정 사항에 대한 실무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읍시 사무 전결 처리 규칙’을 개정하기도 했다.

 

사전컨설팅 제도와 면책제도, 적극 행정 공무원 소송비용 지원 등 공무원들이 업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반기별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해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인사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자기 업무에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홈페이지 소극 행정 신고센터 운영으로 소극 행정에 대한 민원을 접수해 적당 편의, 탁상행정과 같은 부정적인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적극 행정은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적극 행정을 더욱 독려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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