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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 ⓒ고창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이 고구마 조직배양묘 약 2만 5000주를 오는 5월까지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고창군에 따르면 작년도에 국내육성 고구마 조직배양묘 사전수요 조사를 통해 수요량을 신청받았다. 신청받은 약 2만 5000주는 고구마 3~4회 증식을 통해 약 70㏊에 식재할 수 있는 수량이다.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무균실에서 배양돼 식물체로 자라기 때문에 바이러스와 병의 감염률이 낮다. 일반 품종에 비해 약 20% 정도 수확량이 많고 외관 품질도 좋아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인기가 좋다.
고창군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내육성 품종으로 소담미, 호풍미 2개 품종을 공급하고 있다.
소담미는 베니하루까 대체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맛과 상품성이 우수한 꿀고구마로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호풍미는 안노베니 대체품종으로 다수확 및 병에 강한 특성이 있는 호박고구마로 또한 농가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 박필재 새기술연구팀장은 “외래품종을 대체한 국내육성 고구마와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창군 재배농가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튼튼한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