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소득 상관없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이종화 / 2023-07-01 01:12:27
6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 만 44세 이하 여성 기준 최대 110만원까지
▲안양시청 (사진=안양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종화 기자] 경기 안양시가 이달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중위소득 18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가운데 난임부부는 증가하고 있어 소득기준을 폐지해 시술비 지원을 확대했다.

 

대상은 6개월 이상 경기도 내 거주하는 난임부부(여성 기준)로 사실혼도 포함한다.

 

지원금액은 기존과 동일하게 만 44세 이하 여성을 기준으로 시술 1회당 신선배아 110만 원(최대 9회), 동결배아 50만 원(최대 7회), 인공수정 30만 원(최대 5회)이다.

 

만 45세 이상의 여성도 시술 1회당 신선배아 90만 원(최대 9회), 동결배아 40만 원(최대 7회), 인공수정 20만 원(최대 5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난임진단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결정통지서가 발급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설 의료기관에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양시에서 2021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수는 207명이다. 전체 출생아수(3277명)의 7.2%에 달한다. 지난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체외수정(신선배아 및 동결배아) 1062건, 인공수정 208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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