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날 전주돔서 뮤직페스티벌
8년 전주국제영화제 이끈 김승수, 마지막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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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및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조주연 기자]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 2년간 숨죽였던 전주국제영화제가 기지개를 켜고 ‘완전한 축제성 회복’을 방향으로 올해 화려하게 도약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1일 오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준동 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 김수현 콘텐츠미디어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운영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올해 개막작은 코고나다 감독의 ‘애프터 양(After Yang)’이며 에리크 그라벨 감독의 ‘풀타임(Full time)’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이벤트도 준비됐다.
영화제를 찾아 온 관객과 시민들이 극장 외부에서 영화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골목상영은 전주지역의 특색있는 공간을 소개하기도 한다.
올해는 ▲동문예술거리, ▲남부시장 하늘정원을 포함해 ▲전주 에코시티 ▲혁신도시 ▲신시가지까지 상영장을 확대 할 예정이다.
3년만에 부활하는 전주돔에서는 개막 전날 나래코리아와 함께 전주시민을 초정하는 클랙식 음악회를 열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전주돔은 전주독립영화의집 건립을 인해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된다.
시상식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인과 함께 시상식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영화제 후반부에는 ‘해브어 나이스데이’와 함께 뮤직페스티벌이 준비됐다. 거리 곳곳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고 자원활동가들의 깜짝 공연도 선보인다.
전주시에서 운영하는 공영자전거 꽃심이가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라운지에 대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소 천원의 이용료가 있지만 영화제를 찾은 시민, 관객들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전주시가 건립 예정인 전주독립영화의집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동안 전주시 향토극장인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특별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년간 영화제 조직위를 이끌어 왔던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조직위원장으로서의 마지막 영화제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날 “완전한 ‘축제성’ 회복을 선언하고 축제성을 완전히 부활 시키는 영화제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단 “오미크론이 정점에 간다 하더라도 거기에 맞춘 방역을 실시한다”며 “전주시와 전주보건소, 예수병원의 도움을 받아 메뉴얼을 준비해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때보다 안전한 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