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로컬푸드직매장, 누적 매출 30억 원··· 이용객 10만 명 돌파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10-25 00:37:35

월 이용객 8000여명, 월 매출액 2억 원 선

▲ⓒ부안군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이 누적 매출액 30억 원,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개장 1년 5개월여 만이다.

25일 부안군에 따르면 개장 초 월 평균 5000여명의 이용객과 1억 3000여만 원이었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 들어서는 이용객 8000여명과 매출액 2억 원 선으로 150% 이상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회원가입자 수도 3000명을 넘어섰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는 최근 소비 트렌드인 신선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 농산물의 건전한 유통구조가 정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성과는 군민의 보편적 복지인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서 부안군이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부안형 푸드플랜 구축’의 시발점으로 중·소농을 중심으로 한 다품목 소량생산의 연중 기획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생산자와 직매장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직매장에는 350여 농가의 지역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등 600여 품목이 출하되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도록 품목별로 생산자 표시와 진열 판매 기간을 설정해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안전성 검사를 통해 그 결과를 매장 내에 게시한다.

부안군은 “현재의 임시 직매장은 품목별 조직화를 통한 생산농가 육성 및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 준비하는 단계로 매출 추이를 볼 때 지금은 행정에서 운영비 등 일정 부분 지원을 하고 있지만 매장이 본격 운영되는 2025년에는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로컬푸드직매장에서 10만번째 이용객을 맞이했는데 주인공은 정 모씨는 “평소처럼 장보러 왔다가 뜻밖의 행운에 감사하고 기쁘다”며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 할 수 있어 자주 애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부안로컬푸드직매장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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