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500만원 상당 연탄 기탁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 이리동부교회가 연탄 6330장을 기탁했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리동부교회는 지난 21일 인화동 행정복지센터에 50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탁하고 교인들이 직접 연탄 배달했다.

연탄 지원을 받은 박 모씨는 “하루 연탄 8장이 필요하지만 연탄이 부족해 아껴 사용하고 있었는데 후원을 받아 연탄을 쌓아 놓으니 마음이 놓이고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성기 이리동부교회 담임 목사는 “이번 연탄 나눔 행사로 연탄 사용하는 가구가 점점 줄어들어 연탄 지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꼭 연탄 사용하는 취약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석기 인화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연탄 기탁과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이리동부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된 연탄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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