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신건강 챙기는 김제시··· 35~39세는 빼고?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5-01 02:08:33
대상 “김제 주소지 둔 만19~34세 청년들”로 한정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김제청년공간 ‘이다’가 청년의 정신건강을 챙기겠다며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35세 이상 청년을 제외시켰다.
우리나라 사회 통념상 청년 나이를 만 39세까지로 보고 있는 상황이 많은 가운데 좀처럼 납득하기 어렵고 더군다나 최근에서 청년 나이를 49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1일 김제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달 29일 김제 청년의 맞춤형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청년의 다양한 욕구에 기반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원, 정신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등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김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민, 취업, 불투명한 미래 등의 심리적 불안과 압박을 경험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조기 발견해 심리상담 및 정신과 치료,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는 대상을 “김제 주소지를 둔 만19~34세 청년”으로 한정했다.
만 35세~39세를 청년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된다.
수많은 언론사들도 이번 김제시의 만19~34세 청년들로 한정한 협약 내용을 앞다퉈 보도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제정한 ‘청년기본조례’를 통해 청년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규정한 바 있다. 또한, ‘김제시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에도 청년의 기준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했다.
송윤주 김제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김제 청년들의 취약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및 협력에 힘써 마음이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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