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 15기 농업인대학 입학식 개최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2-03-05 01:06:22

농업기술 전문자격증 시대 여는 유기농, 양봉 전문가 과정 개강

▲지난 4일 군산시 제15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시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군산시가 제15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진행했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농업인회관 강당에서 농업인대학 농업기술 전문자격증반 입학생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제15기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 학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해 농업인대학 총동창회 임원들과 농업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군산시농업인대학 농업기술 전문자격증반 교육과정은 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유기농업기능사반과 양봉관리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봉관리지도사반 2개과정으로 진행된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미래농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생 참여 열기가 높아 당초 계획인원 40명을 초과한 53명을 선발했다.

농업기술센터 중장기 교육과정인 농업인대학은 이날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20회, 100시간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 교육으로 병행할 예정이며 선진 농가를 방문해 농업현장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한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지식과 지혜를 배운다.

세부 교육과정으로 유기농업 기능사반은 유기농업에 필요한 토양·환경 관리와 유기농자재 사용, 병해충 방제법 등 유기농업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목으로 구성됐다.

또 양봉관리 지도사반은 양봉산업의 가치와 꿀벌의 생태습성, 꿀벌 질병관리 등 양봉관리사 3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농업 발전은 젊은 농업인재 발굴과 유능한 농업전문가 양성에 답이 있다”며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이고 현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확대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농업 리더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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