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정책 안내 및 신속 추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일시멈춤 특별자금 1천억원 1년간 무이자, 1년 치 보증료 지원 등▲ 경남도는 2022년도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경남도)
[세계로컬타임즈 김점태 기자] 경상남도는 코로나19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고 현실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남도는 5일, 박종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소상공인 지원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당 소상공인은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지원을 받도록 안내했다. 경남도가 추진할 2022 경남형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살펴본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단계적 일상회복 중 일시멈춤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상남도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규모를 지난해 2,000억 원에서 올해3,000억 원으로 대폭 늘리는 동시에 이자와 보증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융자총액 중 1,000억 원 증액분은 일시멈춤 특별자금으로 편성키로 한 도는 기존 보증한도와 별개로 업체당 1천만 원으로, 1년 거치4년 분할상환으로 지원하되 일시멈춤 특별자금에 대해서는 1년간 이자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일시멈춤 특별자금은 최근3개월 이내에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신규보증을 받지 않고, 2021년 12월31일 이전에 개업한 도내 소상공인 이면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체, 휴·폐업 중인 업체,파산,개인회생,기타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국세 및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사치·향락·투기 관련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정책자금 2,000억 원에 대해서도 1년치 보증료의 50%~60%까지 일괄 확대 지원 하기로 한 경남도는 이달 말에 정책자금 대출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등에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생임대인 운동 연장 추진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골목경제 지원사업 착한임대인 운동 분야에서 최우수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경남형 상생 임대인 운동을 2022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상생 임대인 운동 활성화를 위해 도세 감면 조례 개정을 통한 재산세 감면, 공유재산 임대료 감경 등을 계속해서 추진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 1,596명의 건축물분 재산세 5억7,400만 원을 감면해줌에 따라 2,288개의 소상공인 점포가 총 64억4,100만 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설 명절 맞이 경남사랑상품권 및 경남e지 상품권 발행 설 명절을 맞아 소비심리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월 중 200억 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5%할인해 발행한다. 또한 코로나19이후 급증한 비대면 소비 추세 속에서 소상공인의 온라인 거래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발행한 온라인 전용 상품권 ‘경남e지’를 2월 이후 총50억 원 규모로 10%할인 판매 하기로 했는데 ‘경남e지’ 상품권은 지난해 11월과 12월, 22억 원이 발행된 이후 e경남몰은 일 전체 평균 매출액이 4배 이상,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한 일 매출액이 2.8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경남도는 발매되는 즉시 품절되는 등 큰 사랑을 받는 경남사랑상품권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극대화를 위해 구매 단계에서 선할인을 해주는 형태가 아닌 결제 단계에서 혜택을 받는 캐시백형으로 전환해 상반기 중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확대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실내외 새단장(인테리어)및 화장실 개선, 테이블 칸막이 등 방역시설, 제품 배달용 포장용기 및 쇼핑백 등 점포 환경을 개선하는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지난 2021년에는 총 2,162개소의 소상공인 업체가 지원을 받았으며, 도내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높은 사업으로 평가돼 올해는 2,500개소로 확대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사업장별 시설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80% 범위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 확산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에 적극 대응해 소상공인 온라인 입점 지원 및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 스마트 상권 조성 지원 등 온라인·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강한 소상공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비자발적 폐업이나 업무 재해 발생 시 안정적 재기 마련을 위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지원해 사회 안전망 확충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