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詩] 단 하나의 꿈
황종택
resembletree@naver.com | 2022-01-06 08:07:37
시인 이은다
단 하나의 꿈
이은다
이은다
먼 여정일지라도
가보고 싶어
가보리라
이런 꿈을 꾼다
사막에 오아시스일까
오아시스에 푸른 정원일까
목마른 물음표를 던진다
그늘 아래서
구름을 쳐다보며
꽃바람에게 귓속말로 묻는다
언젠가
그 언젠가는
푸른 오솔길에서 바라볼
저 너머에
빨주노초파남보
고운 물감으로
물드는 날을 그려 본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