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행정절차 년내 마무리 요청

김점태

jtkim98@naver.com | 2021-12-21 08:24:45

경남도,설계적정성 검토 마무리, 내년 상반기 설계 착수 추진
내년도 국비957억 원 확보 상반기 조기설계 착수 필요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사진=경남도)

 

[세계로컬타임즈 김점태 기자] 경남도가 추진중인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 173.3㎞를 잊는 남부내륙철도의 내년 상반기 설계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방문,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원장에게 남부내륙철도 설계적정성 검토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연내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남부내륙철도는 노선과 역사를 확정하기 위한 기본계획안이 마련돼 기획재정부에서 총사업비 적정성 여부를 검토 중이며, 지난 10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변경된 노선 및 증액 공사비에 대한 설계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에있다.
KDI 설계적정성 검토는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최종검토 단계로 이 단계가 끝나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 진다.
또한, 경상남도는 20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국토교통부 및 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합동점검회의에 참석해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사전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1월 중으로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을 확정, 상반기 설계착수를 위한 방안을 논의해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설계에 필요한 정부예산 총957억 원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설계에 착수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 
내년1월 초중순경에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확정,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설계를 착수하도록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역일정으로는 3개월 정도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2개월로 단축하기 위해 경남도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를 만나 행정절차 단축을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최대한 올해 말까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설계적정성 검토를 마치고 내년1월 중 최종 노선과 역사 및 총사업비를 고시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아울러 조기착공을 위해 전체노선 177.9km에 대해 10여 개로 공사구간을 분할해 전체 공구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터널·특수교량등 공사가 난해하고 복합공정이 있는 공구에 대해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을 도입해 최대한 일정을 단축할 것을 요청했다.
행정절차가 최대한 단축되면 남부내륙철도는 2023년 착공해 2028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부내륙철도 건설에는 총 4조9874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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