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 기획전시·메타버스 체험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준비▲서울상상나라 신규 전시 '5개의 집과 30개의 문' 포스터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상상나라’가 겨울방학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현대미술을 재미와 상상력 가득한 체험식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예술적 경험을 유도하는 전시와 비대면으로 서울상상나라를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도 준비했다. 먼저 29일 2021년 기획전 ‘5개의 집과 30개의 문 - 상상하는 작가 안규철’ (5 Houses and 30 Doors_Imaginative Artist Ahn, Kyuchul) 신규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만나는 ‘문’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여러 집 속으로 들어설 때마다 의외의 내부 공간을 마주해, 친숙한 문과는 색다른 의미의 문과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는 1층 기획전시장에 마련되며 △시간의 문 △일그러진 집 △하늘의 집 △식물의 집 △거울의 집으로 구성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의 구성 요소와 함께 작가의 ‘문’에 대한 생각을 11점의 스케치와 4점의 모형, 영상, 정보로 소개하는 아카이브 공간과 전시 주제와 연계된 워크숍 및 작가 강연, 교육프로그램 등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 내에 가상공간인 ‘메타상상나라’를 구축한다. ‘메타상상나라’는 서울상상나라 건물 내·외부를 구현해,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3층 전시장과 옥상에서 전시 관람, 미로 탈출, 퀴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제페토 월드에서 ‘메타상상나라’를 검색하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신규 기획전시 ‘문’과 연계해 ‘메타버스 속 어린이 작가’ 작품 전시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어린이의 상상력을 발휘해 내가 표현한 상상 속의 멋진 문 그리기와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완성한 어린이 작품을 선발해, ‘메타상상나라’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2년 1월 3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상상나라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안전한 관람환경 유지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 2주 전부터 누리집을 통해 입장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