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 자전거 안전교육 받는다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1-12-20 10:08:45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따릉이 주행체험 가능한 안전교육장·홍보관 구현
'따릉이 메타월드' 20일부터 실행 가능
▲메타버스 로블록스를 활용한 ‘따릉이 안전교육장’ (사진=서울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올해 1~11월 따릉이 이용자 중 10대는 5%로 10대 이용자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설공단은 이 세대의 안전의식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친숙한 로블록스를 활용해 ‘따릉이 메타월드’를 만들었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10대가 주로 이용하는 로블록스에 3D 콘텐츠의 따릉이 안전교육장와 홍보관을 구현, 기념품 판매소와 카페 등도 있어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특히 아바타로 입장해 메타월드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자전거 이용 안전의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게임·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놨다.
‘따릉이 메타월드’ 안전교육장에 들어서면 초등·중등·일반 등으로 구분된 안전교육을 받고 이어 자전거 교통표지판을 둘러본 후 관련 내용을 게임으로 즐기는 퀴즈방이 마무리 단계다.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자전거 안전교육 실기시험장을 온라인으로 가져온 주행체험장에서 아바타로 자전거 주행을 하면서 횡단보도, 교차로, 직선코스, 곡선 코스 체험이 가능하다.


홍보관은 따릉이에 관한 모든 것이 정리된 공간으로 2010년부터의 따릉이 변천사와 이용방법, 따릉이를 이용할수록 탄소 절감에 기여한다는 정보 등을 볼 수 있다. 여기에 LCD, QR, 새싹 따릉이와 아트따릉이 등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모습의 따릉이를 보는 재미도 있다.

 

사진촬영 스튜디오와 기념품 판매 부스, 카페도 있어 마치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따릉이 체험관을 다녀간 느낌이 들 정도로 만들어놨다.

 

‘따릉이 메타월드’는 앱과 웹(로블록스)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로블록스 검색창에서 ‘서울자전거’ 또는 ‘따릉이’ 검색해 게임 실행(play)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