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문화기획자가 들려주는 ‘설렘이 있는 삶의 여행, 일상을 찾아서’▲사진=영암교육지원청 [세계로컬타임즈 강석운 기자] 전남 영암교육지원청이 천우연 작가를 초청해 ‘설렘이 있는 삶의 여행, 일상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과 사인회를 가졌다. 23일 영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암공공도서관에서 청소년, 학부모, 마을 학교 공동체 활동가,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이번 강연을 진행했다. 천우연 작가는 해남에서 태어나 영암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15년간 문화예술 기획자로 일했다. 서른셋, 성장을 위한 여행을 기획해 450일간 스코틀랜드, 텐마크, 미국, 멕시코 등의 예술마을에 머물며 얻게 된 지혜와 교훈, 다양한 에피소드를 ‘세계 예술마을로 떠나다’로 2017년에 출판했다. 이날 천우연 작가는 강연에서 고교 시절, 문화기획자로 살게 된 이야기, 450일간의 성장을 기획하게 된 계기, 4개국 여행에서 만나 예술마을 공동체들의 다양한 삶의 형태, 공동체가 어떻게 유지되고 있는지 등을 말했다. ▲천우연 작가 강연(사진=영암교육지원청)
천 작가와 영암여고교에 같이 다녔던 학부모 참가자는 “우리 아이들이 영암이라는 공간에서 어떤 경험을 통해 성장하도록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암공공도서관이 지역의 커뮤니티센터로의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광표 영암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남교육의 이상 실현과 영암교육 가족 공동체의 협력을 위해 영암공공도서관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