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고창군이 올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문화재 활용 3개사업’ 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사업별로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생생문화재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이 운영된다.

먼저 선운사가 주관하는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도솔산 선운산 산중기행’을 주제로 선운사 일원에서 5~10월 전통 다도·다과 체험 및 탁본체험을, 9월부터 선운사 일대를 야간에 선운사내 다양한 문화재 설명과 더불어 둘러보는 ‘선운사 달빛기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무장읍성 100년만에 핀 연꽃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한방과후협회 전북지부가 주관한다. 무장읍성 일원서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되며 연꽃 만들기 체험 및 나룻배타고 연등 띄우기, 무장성 쌓기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고 특히 조선시대 최초의 시한폭탄으로 일컬어지는 비격진천뢰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농악과 함께하는 우리 고장이야기’라는 주제로 11월까지 초등학교에선 소고 만들기와 소고춤 배우기, 중학교에서는 마을농악과 덕담 배우기 등을 운영한다.

고창군청 나철주 문화유산관광과장은 “고창의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창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품격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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