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 확대 지원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2-03-15 09:47:33

3~5월 119개 맞춤형 무료 프로그램…1인가구 포털 신청
‘1인가구 지원센터’ 하반기 22개→24개 확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1인가구 안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 전체 가구의 34.9%는 1인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1인가구’ 지원을 위해 생활·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연계하는 자치구 ‘1인가구 지원센터’를 올 연말까지 24개로 확대하고 상반기에 119개의 무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 강북구, 송파구에 2개소를 신규 확충한다. 현재 1인가구 지원센터가 없는 중구는 내년에 확대 설치를 추진한다.
‘1인가구 지원센터’ 전담 상담 인력도 기존 35명에서 올해 60명까지 두 배 가까이 확충한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전문 심리상담부터 1인 특화 프로그램 발굴·진행, 1인가구별 맞춤형 정책 연계를 지원한다.
또한 자치구별 수요를 반영해 올해 신규 공통 프로그램을 발굴·확대해 모든 ‘1인가구 지원센터’에 재무관리, 노후설계, 부채관리 등 다양한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신규로 편성한다.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봄(3~5월) 1인가구의 건강하고 행복한 혼라이프를 위한 ‘119개 1인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금천구 1인가구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77개의 온라인 프로그램과 42개의 오프라인 및 온·오프 병행 프로그램으로 1인가구에게 가장 필요한 5대 분야(▴사회적 관계망 ▴건강 ▴경제·자립 ▴안전 ▴주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건강이 고민이라면 저염식 요리실습, 소그룹 운동교육 등을 진행하는 ‘1로 모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또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거나 주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1인가구라면 셀프 집수리, 주택 인테리어 등을 배울 수 있는 ‘뚝딱 집수리’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최근 관심도가 높은 환경, 디지털, 반려동물 등에 대한 기초 교육 및 생활 속 실천(활용)방법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운동, 미술 등 여가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서울시 1인가구면 거주 지역에 관계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