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

이효진

dlgy2@segyelocal.com | 2021-03-31 09:33:11

상수도 요금 200~1,000원 감면 혜택
120다산콜·수도사업소 등에서 신청
▲쌓여있는 수도요금 고지서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과 문자를 통해 종이청구서 대신 손쉽게 수도요금을 확인하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도입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로도 기존 종이청구서와 동일하게 고객정보·청구금액·미납금액·납부기한·요금 세부내역·사용기간 및 사용량·입금전용 계좌·상담 창구·유의사항 등 주요 내용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 장점은 ▴종이청구서 감소에 따른 환경 보호 ▴종이청구서 오배송‧분실에 따른 행정비용 절감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로 빠르고 편리하게 요금 확인‧납부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개인 휴대전화로 받는 문자 고지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 앱으로 받는 앱 고지, 두 가지로,  문자 고지는 휴대전화 문자(MMS)나 카카오톡 알림톡, 앱 고지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으로 청구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문자 고지는 문자나 알림톡으로 청구서를 수신한 후 본인 인증을 거쳐 요금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모바일 세금납부 앱(STAX), 서울시 세금납부 서비스(ETAX)로 연결돼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간편결제 앱 내 전자문서함으로 청구서를 확인하고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납부까지 가능하다.
문자로 요금 청구서를 받고 싶다면 120다산콜재단이나 관할수도사업소에 전화로 신청하거나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민원신청→전자고지 신규·변경·해지를 통해 문자 고지를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 간편결제 앱(페이코·신한페이판·카카오페이·네이버)에 회원가입‧로그인 후 전자문서함(페이코)에서 서울시 상수도 탭을 터치 또는 마이빌앤페이(신한 페이판)에서 수도요금을 터치해 모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된다.
간편결제 앱 중 페이코, 신한 페이판은 30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카오페이와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청 가능하다.
매월 8일 이전에 신청하면 해당 월부터 전자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9일 이후 신청 시 다음 달부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로 요금청구서를 받으면 상수도요금의 1%(최소 200원~최대 1,000원)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단, 모바일 전자고지와 종이청구서를 동시에 신청하면 요금 감면은 받지 못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월 수십만 건에 달하는 수도요금 종이청구서 발행을 줄여 경제적이고도 친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도요금을 보다 편리하게 확인‧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많이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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