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세 '고액체납자' 대상 가택 수색
박대명
jiu961@naver.com | 2023-03-27 09:34:27
체납 기동팀 신설
"악성 체납 끝까지 추적해 징수"▲안산시청 전경.(사진=안산시)
"악성 체납 끝까지 추적해 징수"
[세계로컬타임즈 박대명 기자] 안산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과 동산 압류를 통해 체납 징수에 나선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체납 기동팀을 신설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능적으로 세금을 회피하는 악질 체납자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특히 현장에서 압류 조치한 시계, 명품가방, 귀금속 등 94점에 대한 동산을 압류, 향후 감정평가 및 공매 처분에 나설 예정으로 이를 통해 체납액을 충당할 방침이며, 부동산 및 급여압류, 출국금지 등을 통해서도 체납액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생계형 체납자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및 납부연장 조치와 함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공감 세정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 징수과장은 “세금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지 않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거나, 재산을 은닉하는 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추적 조사를 통해 끝까지 체납세액을 징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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