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30분~10시까지 주요 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 업무▲ 지난 2일 출근길 4호선 지하철역 모습(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출근시간대 주요 지하철역에서 승객 이동 안내・안전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혼잡도 안전도우미’ 190명을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
안전 도우미는 출근 시 승객이 많이 몰려 혼잡한 주요 역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채용은 자격조건에 적합한 인원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경쟁으로 추진된다. 현재 생계급여를 수급 중이거나 실업급여를 수급하고 있는 시민은 안전관리 도우미에 참여할 수 없다. 또한 1세대에 1명만 지원할 수 있다. 취업보호대상자나 장애인 및 그 가족 등은 채용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공사 누리집 또는 우편・전자우편(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20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지원서를 통한 서류심사・면접시험 순의 절차로 진행되며, 결격사유 조회 후 2월 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원활한 안전관리 업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체력이 필요한 만큼, 지원자는 지원서 제출 시 간략한 자기소개서와 함께 체력인증서를 발급 제출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체력인증서는 국민체력100인증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방문해 발급이 가능하며 지원자 편의를 위해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16일·17일 측정도 가능하다. 근무 기간은 3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주 5일간 일일 3시간 30분 근무를 기준으로 일(日)급여 34,000원 수준이다. 한편 공사는 출근시간 안전도우미 채용에 이어 퇴근・저녁시간대 전 역사에 배치돼 역사 순찰 및 안전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지하철 취약시간 안전도우미’ 모집을 올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