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 운영
김재민
yang7871@naver.com | 2022-03-03 09:46:21
공조체계 강화·드론 단속 등 산불방지 총력 대응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대형산불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세계로컬타임즈 김재민 기자]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동해안에 동시다발적인 산불과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돼,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영동지역 6개 시군은 겨울 가뭄에 이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봄철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양간지풍의 강한 바람으로 동시다발·대형산불이 발생하기 쉬우며,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로 인한 위험성이 높다.
특별대책 기간에는 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 동해안 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 등 선제적 조치 및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주말 기동단속반 및 드론 지원단을 운영해 및 단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조·강풍특보 중첩 발효 시에 분석을 통한 산불발생 위험지점을 선정, 대형헬기 2대 전진배치 및 강원 영서지역 소방력을 사전 배치하고 준비태세를 강화한다.
도 동해안 산불방지 센터장 채병문은 “매년 봄철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대형산불 발생이 많았다”며 이 기간은 대응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처를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