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피해 없도록 대비”…홍성군, 월동 채비 나서

조주연

news9desk@gmail.com | 2020-12-03 09:51:41

재난취약시설 13곳 대상 안전점검
동절기 3개월 24시간 상황실 운영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충남 홍성군은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에 대비를 위해 각종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나서며 군민을 위한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섰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우려가 큰 마을회관과 PEB 철골 건축물 등 재난취약시설 1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총괄과·허가건축과와 각 읍·면 시설물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부분은 즉시 조치한다.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 통보 및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홍성군은 지난달 급경사지 14개소를 대상으로 폭설로 인한 붕괴우려 여부와 해빙기 지반침하 우려 등 사전 안전점검을 마쳤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관 누수 및 수도계량기 동파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도 추진된다. 이 달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3개월 간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상수도 긴급대응반을 운영해 동파 사고 발생 시 즉시 응급복구에 나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3월 중순까지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취약구간 점검정비, 제설장비 및 자재확보, 기상상황별 대응체계 구축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대책을 수립해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준비와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군민 모두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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