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주목되는 중소기업 수출애로 해소 사업

온라인뉴스팀

news@segyelocal.com | 2021-07-06 09:57:30

민관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활로 개척이 눈길을 모은다. 수출 주도형 성장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를 수출에 의존한다. 한데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 시퍼렇게 멍들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로서는 위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기로에 서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이어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실상을 무시한 정부·여당의 탁상공론에 중소기업 현장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여력이 어렵다보니 비교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가 힘들고 수출 또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 초보기업 들을 대상으로 ‘2021년도 하반기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기대되고 있다. ‘수출초보 전담멘토지원사업’은 수출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무역전문가를 수출멘토로 지정, 바이어 발굴부터 해외마케팅 노하우 전수 등을 통해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23명의 멘토가 도내 수출 초보기업 61개 사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70여 개 사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품목별(소비재, 전기전자, IT 등) 또는 지역별(중국·유럽·베트남 등)로 특화된 총 23명의 수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사업을 펼칠 방침이어서 실질적 효과가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참여 수출초보 기업들에게 해외 마케팅 전략 수립, 해외 바이어 발굴 및 관리, 무역실무(무역절차, 관련서류 작성·검토, 통관 등), 경기도 해외마케팅사업 안내 등 수출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산업계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과감한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면 시너지 효과가 잇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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